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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용어

경제용어-기업어음(CP)/진성어음/융통어음

by 성장하는 고단이 2022.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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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어음(CP)

기업어음(CP; Commercial Paper)은 신용상태가 양호한 기업이 상거래와 관계없이 운전자금 등 단기자금을 조달하기 위하여 자기 신용을 바탕으로 발행하는 융통어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상거래에 수반되어 발행되는 상업어음(commercial bill, 진성어음)과는 성격이 다르지만, 법적으로는 상업어음과 같은 약속어음으로 분류된다.

 

CP는 발행절차가 간편하고 통상 담보없이 신용으로 발행되는 데다 대출 대비 금리 메리트도 있어 기업의 자금조달 수단으로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다. CP 발행은 민간기업, 공기업, 증권 사, 카드사, 특수목적회사(SPC) 등이 담당한다. CP의 할인 및 매출은 주로 증권회사와 종합금융회사가 담당한다.

 

한편, 은행, 자산운용회사 및 보험회사 등의 CP 할인은 활발하지 않다. 은행의 경우 CP 할인이 대출로 간주되어 동일인 여신한도의 제한(자기 자본의 20%)을 받는 데다 당좌대출, 상업어음할인 등 다양한 형태로 기업에 단기자금을 공급할 수 있기 때문이다.

 

CP의 주요 매입주체는 자산운용회사의 MMF, 종합금융회사, 은행신 탁, 증권신탁 등이다.

 

 

진성어음/융통어음

진성어음(commercial bill)이란 기업 간 상거래에 있어 대금결제를 위해 발행되는 어음으로 상업어음, 물품대금 어음(물대어음)이라고도 한다.

 

진성어음을 받은 납품업체는 약정된 날짜에 현금을 받을 수 있으나 원활한 자금순환을 위해 금융기관에서 미리 할인받아 현금화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진성어음은 상거래를 수반할 때만 발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순수하게 자금을 조달할 목적으로 발행되는 융통어음(accommodation bill)과는 구별된다.

 

진성어음과 융통어음은 모두 약속어음의 일종으로 외견상 구분할 수 있는 기준은 없다. 다만 금융기관은 진성어음을 할인하는 과정에서 어음 뒷면에 납품기업의 세금계산서를 첨부하도록 요구해 진성어음임을 확인한다.

 

융통어음 중에서도 신용상태가 양호한 기업이 운전자금 등 단기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자기신용(대부분 신용평가기관의 신용평가 필요)을 바탕으로 발행하여 단기금융시장에서 유통되는 어음을 기업어음(CP; Commercial Paper)이라고 한다.

 

 

출처 : 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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